프로농구 안양 KT&G에서 활약했던 양희종(25)이 올해 상무농구단에 입대한다. 양희종은 지난달 25일 실기테스트를 받은 22명 가운데 최종합격자 9명에 포함돼 상무농구단에서 뛰게 됐다.
양희종과 함께 입대하는 선수는 KT&G 신제록(25)을 비롯해 정병국(25), 주태수(27·이상 인천 전자랜드), 박구영(25·울산 모비스), 이중원(26), 신명호(26·이상 전주 KCC), 전정규(26·대구 오리온스), 송창무(27·창원 LG) 등이다. 반면 2006~2007 시즌 신인왕 이현민(26·LG)과 우승연(25·모비스) 등 나머지 13명은 탈락했다.
2.4대의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선수들은 27일과 5월4일 두 차례에 걸쳐 육군훈련소에 입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나서 상무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