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이 제13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부 4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권경상-명중한-곽창만-이호균이 팀을 이룬 용인시청은 21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남자부 400m 계주에서 41초11을 기록, 박종태-임성훈-안희룡-안경훈(안양시청·41초62) 조와 윤정원-이광필-이현우-박세정(국군체육부대·41초64) 조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여자부 100m 허들에 나선 이연경(안양시청)도 13초58로 정혜림(구미시청·13초58)과 이지민(파주시청·14초27)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최주경(인천남동구청)도 여자부 400m에서 55초83을 기록하며 김동현(인천시청·57초00)을 따돌리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박정진(과천시청)은 남자부 1천500m에서 3분56초25로 신상민(충남도청·3분52초61)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자부 1만m 경보와 여자부 멀리뛰기에 나선 신일용(성남시청)과 김민선(인천시청)도 각각 41분09초08와 5.64m를 기록하며 나란히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여자부 100m에서는 심수경(김포시청)과 오형미(안양시청)가 12초08과 12초10으로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고, 박소연-김소연-정지원-심수경(김포시청) 조와 유희정-원윤분-이선영-박미진(용인시청) 조도 여자부 400m 계주에서 46초94와 48초08을 기록하며 각각 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자부 100m 김진국(수원시청·10초69), 110m 허들 김현준(파주시청·14초53), 포환던지기 정일우(성남시청·17.22m), 여자부 1천500m 이현옥(광주시청4분45초44)은 각각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