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삼성단지 일원 개발설 난무 투기과열 조짐

수원시 “내달중 승인여부 결정” 주의 당부

수원시가 매탄동 삼성디지털단지 일원의 공업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한 ‘2020년수원도시기본계획변경안’이 연이어 재심의 결정되면서 해당 지역은 근거없는 각종 개발 소문이 나도는 등 투기 과열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21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26일 영통구 매탄동과 원천동 일원 공업용지 109만6천㎡ 중 상당수를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20수원도시기본계획변경안’을 마련, 경기도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3일 도시계획 심의를 열고, 수원시가 제출한 ‘2020수원도시기본계획변경안’ 승인 여부에 대해 심의했지만 세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분과위원회에 수권위임했다.

도 도시계획위원회로 부터 위임 받은 분과위원회(소위원회)는 지난 17일 매탄동 일원 공업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하는 내용에 대해 재심의 했지만 또다시 유보 결정했다.

수원시가 제출한 변경안이 주변 지역의 토지이용 계획 등 세부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매탄동 삼성디지털단지 일대는 ‘쇼핑몰이 들어선다’, ‘호텔이 들어선다’ 등 각종 개발 헛소문이 나돌면서 투기 과열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매탄동 A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울 등지에서 주변 부동산 시세 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하루에도 많게는 수십여통까지 걸려 오고 있다”며 “주민들 사이에서는 대형 유통센터, 호텔 등 대규모 업무·상업시설이 들어선다는 출처를 알수 없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의 변경안 승인 결정을 위한 일종의 절차로 생각하며 빠르면 오는 5월 중으로 승인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며 “근거없는 소문은 투기 목적을 위한 개발업자가 퍼트리지 않았을까 생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