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문화콘텐츠산업을 종합적으로 이끌 전담센터 설립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나라당 홍일표 의원(인천 남 갑)은 최근 인천시 남구 주안동 인천문화 산업진흥 지구 내에 설치될 ‘인천문화콘텐츠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2월3일 인천 남구 주안동과 도화동 일대를 인천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문화지구 조성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1천650㎡(500평) 규모의 지원센터 건립을 위해서는 63억8천5백만 원의 예산이 필요하나 문화콘텐츠지원센터에 대한 법률적 지원근거가 없어 국비 지원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지원센터는 ▲인천지역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창업 지원 및 인 큐베이팅 ▲수출을 지향하는 국내외 우수 문화콘텐츠기업 유치 ▲연구, 행정, 비즈니스, 교육시설, 문화시설 등 기반 조성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증진 및 인력 양성 등 문화산업진흥지구의 주요사업을 전담하는 핵심시설이다.
홍 의원은 “2009 인천방문의 해,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비롯해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가 예정돼 있고, 2012년에는 인천 로봇랜드와 인천파라마운트무비파크가 조성되는 등 지역의 문화콘텐츠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 된다”며 “지원센터를 바탕으로 한 문화산업진흥지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으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천의 대표적인 구도심인 주안역 일원의 문화산업도시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