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근(경기체고)이 제57회 전국춘계역도경기대회 남자고등부 85㎏급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이석근은 23일 전북 순창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남고부 85㎏급 인상에서 130㎏을 들어 올려 정상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295㎏으로 홍성제(경남체고·292㎏)와 서지훈(경남체고·1281㎏)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이근석은 용상에서 165㎏을 기록, 166㎏을 들어 올린 홍성제에게 1㎏이 뒤져 아쉽게 은메달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남고부 94㎏급에 나선 최종렬(경기체고)은 인상에서 134㎏으로 김상진(부산체고·133㎏)와 최성민(전남 보성실고·131㎏)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용상과 합계에서는 각각 155㎏과 288㎏에 그치며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