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금상초가 창단 14년만에 전국소년체육대회 배구 남자초등부 도대표로 발탁됐다.
1차 선발전 우승팀 금상초는 23일 수원 수성고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초부 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2차 선발전 우승팀인 화성 남양초를 2-0(25-20 25-14)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2차 선발전에서 당했던 1-2 역전패의 쓴잔을 남양초에 돌려준 금상초는 창단 14년만에 전국소년체육대회행 티켓을 거머쥐는 기쁨을 맛봤다. 세터 박규진의 안정된 볼배급 속에 라이트 강류빈과 레프트 강진원이 좌·우에서 맹공을 가해 첫 세트를 25-20으로 따낸 금상초는 여세를 몰아 둘째 세트도 25-14로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일궈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