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고가 제10회 회장배 경기도 세팍타크로대회 남자고등부 레구이벤트에서 우승했다.
풍무고는 25일 오산 성호고 체육관에서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 킬러(공격) 김재웅, 테콩(서비스) 양홍성, 피더(볼 세팅) 김태연 트리오의 활약에 힙입어 조진수(킬러)가 분전한 ‘강호’ 고양 저동고를 2-0(21-19 21-7)로 제압했다.
이로써 2008년 3월 창단한 신생팀 풍무고는 지난 3월 전국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오른데 이어 창단 1년1개월여 만에 도 정상에 오르며 ‘신흥강호’로 떠올랐다.
남일반 경기에서도 지난 1월 창단식을 가졌던 고양시청이 테콩 정승화와 한상휘, 킬러 유복석의 활약을 앞세워 경희대를 2-0(21-19 21-19)로 따돌리며 정상에 등극했고, 여고부에서는 오산 성호고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