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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Q&A] ‘투자&안전’ 감안 배분전략 필요

6년차 직장여성 재무상담

Q.안녕하세요, 저는 26세 여성 직장인입니다. 20세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해 현재 월급여 세후 200만원을 받고 있습니다.현재 적립식으로 국내펀드로 각 10만원씩 2개 넣고 있고 CMA 자금으로 매달 적금식으로 50만원~100만원 가량 저금하고 있습니다.

 

20살때 꿈이 10년 안에 1억만들기가 꿈이었습니다. 한때 펀드가 막 오를때는 그 꿈이 가까워 오려고도 했는데, 환매를 못해 지금은 손실을 많이 본 상태입니다.현재 연금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없고 어떤 식으로 재테크를 해야할 지 다시 포트폴리오를 만들려고 합니다.

 

27살에서 28살에 결혼을 하게 될 예정이고 내년에는 대학 2년제도 들어가려고 계획 중입니다.앞으로 어떤 식으로 해야할 지 자세한 상담 부탁드립니다.

현재 지출·재무 현황
- 펀드
차이나펀드 1천500만원 (현재 700만원 마이너스 손실)
ELS 500만원 (250만원 손실)
국내펀드 3천700만원 (200만원 손실)

- 주식 800만원 (120만원 손실)

- 지출
후원금지원 15만원
교통비 10만원
핸드폰 3만원
식대 및 외식비, 여가생활 20~30만원
교보CI보험 12만5천원
적립식 펀드 2개 - 20만원 (각 10만원)


A.의뢰인은 남들보다 빨리 소득활동을 시작했고 목표를 세워 재테크를 한 것은 좋았습니다. 다만 포트폴리오의 정확한 개념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도 결코 늦지는 않았습니다.

예전 의뢰인의 금융상품 구성은 포트폴리오라고 부르기가 어려울 정도로 고위험자산들 만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상품 수만 많다고 해서 효율적인 분산투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분산투자, 즉 포트폴리오 투자의 의미는 위험의 크기나 방향성이 다른 복수의 상품에 가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펀드나 ELS, 직접투자는 모두 주가와 연계된 상품들로 위험의 크기가 조금씩 다르다고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같은 방향으로 거의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 상품들(투자형자산)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의 구성은 반드시 안전자산(예적금 등)과 투자형자산의 혼합으로 돼 있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시장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준다는 것은 특정유형의 상품에 대한 불입을 모두 중단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투자형과 안전형간 비율의 조정을 통해 시장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효율적인 자산배분전략입니다. 이 점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현재의 주식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저점 대비 약 50% 내외 급등한 상황입니다. 의뢰인의 펀드와 주식직접투자 손실도 최악의 상황에 비해서는 상당 수준 회복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의뢰인의 경우 투자형상품 투자금액 중 일부를 단계적으로 환매(주식 매도)하는 시점을 고민해 봐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앞으로 1~2년 단기간 내에 목돈의 소요가 예정되어 있고 당장의 상품구성이 투자형에 너무 집중되어 있으므로 시장의 반등 시점을 활용해 안전자산의 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려갈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월 단위 적립의 경우 적립식 펀드투자는 규모가 크지 않으므로 유지하되 CMA에 불입하고 있는 자금은 1~2년의 시간적인 여유를 감안, 좀 더 금리가 높은 적금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보장성보험은 CI보험만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CI보험의 경우 중대한 질병의 경우 보장이 크다는 장점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보장 내역이 제한적이고 보험료가 비싸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나이가 좀 있거나 중대질병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에 가입할 실효가 있다 하겠지만 현 시점에 의뢰인에게 꼭 필요한 상품인지는 조금 고민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차라리 실비보험 가입으로 월납 보험료를 절감하는 방법이 효율적일 수 있으므로 상품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 재테크 포탈 No1. 모네타(http://www.moneta.co.kr), 상담방법 : 모네타 → 재테크칼럼/상담 → 재테크상담 → 종합상담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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