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체육회 이희원이 제8회 이충무공배 핀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잠영 800m에서 비공인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했다.
이희원은 26일 충남 아산실내수영장에서 2009년도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린 남일반 잠영 800m에서 5분57초67을 기록, 조종오(서울수중협회·6분46초43)와 이윤철(숭실대·8분59초77)을 제치고 비공인 아시아신기록(종전 6분01초51)을 새로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희원은 남일반 잠영 400m에서도 2분48초70으로 종전 대회신기록(2분59초72)을 갈아치우며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반부에서는 ‘간판’ 최새롬(수원시청)이 3개의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최새롬은 여일반 표면 200m와 50m에서 1분31초74와 18초05로 각각 한국신기록(종전 1분31초78·18초18)을 경신하며 금메달 2개를 획득했고, 표면 100m에서도 40초02로 종전 한국신기록(40초46)을 0.44초 앞당겼으나 역시 한국 신기록을 새로 작성한 장예솔(서울시체육회·39초83)에 뒤져 은메달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또 김보경(분당대진고)은 여고부 표면 400m에서 3분22초66으로 청소년 신기록(종전 3분28초92)을 경신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여중부 경기에 나선 윤주옥(안산 송호중)은 바이핀 50m와 100m, 잠영 50m, 표면 50m와 100m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5관왕에 등극했고, 이은주(경기체고)는 여고부 표면 200m·바이핀 200m·계영 400m·계영 800m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