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중앙중과 성남 성일중이 제24회 협회장기 경기도 초·중·고 야구대회 중등부 결승에서 격돌한다.
중앙중은 30일 안양석수구장에서 제52회 문체부장관기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중등부 준결승에서 성남 매송중에 11-4 5회 콜드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1회초 이재익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중앙중은 계속된 찬스에서 밀어내기로 3점을 추가해 4-0을 만들었다.
1회말에 상대 김정혁에게 3루타를 얻어 맞는 등 연속 4안타로 4점을 뺏긴 중앙중은 2회초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재익이 중전안타를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연거푸 5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3점을 추가 다시 7-4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성일중은 평촌중과의 준결승에서 7회까지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치기 끝에 8-7, 1점차로 승부를 거두며 결승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