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세계적인 무역항인 홍콩에서 열린 ‘2009 홍콩 국제 전자박람회’에 지역내 6개 첨단 IT업체를 파견해 910만달러의 수출상담실적과 535만달러의 수출계약 추진 성과를 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달 12일부터 15일까지 열렸으며 구매력이 높은 독일, 영국, 이탈리아, 중동, 미국 일본 등의 선진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 박람회에서 시는 해외 바이어들이 크리스마스 등 연말 소비 시즌을 대비한 연간 구매 물량을 봄철에 결정한다는 것에 착안, 단독으로 한국관(수원시 해피수원관)을 구성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또 수원시 참가 기업인 디엔아이사(社)(DAB관련 모듈)는 중국 Sagem사와 추가 상담을 위해 중국 심천으로 이동하는 등 기대 이상의 수출 상담과 수출 실적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세계 유명전시회에 지역내 업체들이 참가해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