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윤(부천대)이 제28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오상윤은 4일 전북 인산 한성볼링장에서 막을 내린 남대부 개인종합에서 합계 4천997점 평균 208.21점을 기록하며 함승식(경주대·합계 4천848점·평균 202.00점)과 박민수(한체대·합계 4천827점·평균 201.13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오상윤은 앞서 열린 남대부 2인조전에서 김태민과 조를 이뤄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남일반에 나선 김준영(인천교통공사)은 개인종합에서 합계 5천431점 평균 226.29점을 기록하며 이태주(대구북구청·합계 5천365점·평균 223.54점)와 최용규(부산시청·합계 5천360점·평균 223.33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앞서 열린 남일반 3인조전에서는 김태환-조석현-서정훈(인천교통공사) 조가 합계 3천913점 평균 217.4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