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이 제38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1천600m 계주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김포시청은 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여일반 1천600m 계주 결승에서 염은희-오세라-장예은-정지원이 조를 이뤄 3분48초47을 기록, 종전 대회신기록(종전 3분49초69)을 1초22 앞당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했던 김희경-최주경-이미소-김남미(인천남동구청) 역시 3분48초63으로 대회신기록을 경신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오지영-이미연-김은하-김신애(시흥시청·3분51초39) 조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중부 1천600m 계주에서는 하민수-황경구-박광덕-박지훈(고양 신일중) 조가 3분40초25로 정주오-양기한-김범수-송수한(화성 석우중·3분40초98) 조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녀고등부 1천600m 계주에 출전한 오병현-송영구-박대영-김용훈 조와 박은주-신갑비-강혜진-김경화(이상 경기체고) 조도 각각 3분23초08과 4분06초18을 기록하며 나란히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무용-박시온-이민호-김광열(성균관대) 조는 남대부 1천600m 계주 결승에서 3분14초9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남고부 세단뛰기에서는 이시연(안산 원곡고)이 14m61을 뛰어 이준산(시흥 은행고·14m37)과 조영하(경북체고·14m33)를 제치고 우승했고, 남고부 110m 허들 오제한(경기체고)과 남고부 1천600m 계주 김종환-차승민-이호광-임희웅(시흥 소래고) 조는 각각 14초72와 3분25초51을 기록하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