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대출한도가 7일부터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어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7일부터 보금자리론의 대출한도를 5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또 아파트 등기 시점에 보금자리론으로 전환되는 중도금 대출 신용보증한도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번 대출한도 확대는 올 1월부터 보금자리론 취급 대상 주택이 종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늘어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론을 이용해 시가 7억원 상당의 집을 구입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를 적용하더라도 3억원까지만 빌릴 수 있었지만 7일부턴 대출가능금액이 4억9천만원으로 1억9천만원이 늘어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보금자리론 대상 주택이 확대됐지만 대출한도 제한으로 보금자리론 판매증가는 미미했다”면서 “앞으로 5억~9억원짜리 주택 구입자를 중심으로 보금자리론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