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원중이 제28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 여자중등부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매원중은 7일 경북 성주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여중부 준결승전에서 3골을 합작한 남예지(2골)와 김성지(1골)의 활약에 힘입어 성주여중(경북)을 3-0으로 완파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매원중은 후반 6분 남예지가 필드골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나간데 이어 후반 13분 남예지가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고, 후반 17분 김성지가 다시한번 성주여중의 골망을 갈라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 부평서여중이 김해여중에게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합류했다.
전반 6분만에 상대 김민정에게 선제골을 내준 부평서여중은 전반 15분 김예진의 필드골로 1-1 동점을 만든 뒤 전반 종료 직전인 29분 정혜진이 페널티 코너를 성공시켜 2-1로 역전시켰고, 후반 9분 이지은이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