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소래중과 부천중이 제3회 안양시장기 초·중·고 야구대회 초등부 결승에서 격돌한다.
소래중은 7일 안양석수구장에서 열린 초등부 준결승에서 나란히 2안타씩을 터뜨린 강동혁, 심명보, 홍로표의 활약에 힘입어 최민재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선전한 구리 인창중에게 8-6으로 승리를 거뒀다.
1회말 2점을 먼저 뽑은 소래중은 3회말 감기범과 심명보, 장민석, 홍로표가 잇따라 안타를 터뜨리는 등 4점을 추가하며 6-0으로 달아났고, 돌아선 4회초 선발투수 양대산이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급격히 무너져 4점을 내줬으나 5회와 6회 1점씩을 추가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부천중도 수원북중과의 준결승전에서 난타전 끝에 7-6, 1점차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소래중과 부천중은 9일 오후 1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