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6 (일)

  • 맑음동두천 27.2℃
  • 맑음강릉 25.8℃
  • 맑음서울 27.4℃
  • 구름조금대전 27.8℃
  • 맑음대구 28.4℃
  • 맑음울산 28.6℃
  • 맑음광주 27.8℃
  • 맑음부산 29.2℃
  • 맑음고창 27.4℃
  • 구름많음제주 26.7℃
  • 맑음강화 25.6℃
  • 맑음보은 26.0℃
  • 맑음금산 27.4℃
  • 구름많음강진군 28.8℃
  • 맑음경주시 29.9℃
  • 맑음거제 28.4℃
기상청 제공

기억의 조각 너머로…

이영미술관 신축개관 기념展 ‘Pantasmagoria’
난다·임지연 등 12명작가 참여
내달 2일부터 유년시절로 여행

 

이영미술관은 신축개관을 기념해 ‘pantasmagoria’(눈의 환각,착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난다, 임지연, 권기범, 김다해, 김태은 등 12명의 젊은 작가들의 생각과 환상에 대한 이미지와 감각들을 모아 실험적이고 흥미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전시된 작품 모두다 설치작품으로 이번 전시의 주된 주제는 유년시절의 물건들 또는 놀이와 관련된 것으로 과거의 기억들이 작가들의 회상에 의한 예리한 기호와 상징으로 새롭게 창조한다.

이중 작가 심주현의 ‘...였던(qui etait...)’과 일본 작가 오오니시 야스아키의 장난감 모터와 털실을 이용한 'clue in the case', 권기범의 'Jumble painting 09-Gravity', 박건희의 ‘접촉을 위한 드레스’ 등 유년시절 각자의 기억속에서 가장 친근한 매체들을 통해 소리, 동세, 비가시적인 중력 등을 형상화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또 작가 난다의 ‘겨울비2’, 김다해의 ‘인체패턴놀이’, 그리고 이예린의 '100개의 연필‘과 한지에 우레탄 도장으로 어린 시절 목마 등을 재현한 송영욱의 'Reminiscing', 김초희 'Come Into Flower', 폭식과 불안감의 치유방법을 다룬 임지연의 'Environnement Scultural'이 설치돼 있다.

더불어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해외에서 공부 중인 신예작가들로부터 수많은 경력을 쌓아 오래전부터 주목을 받아온 전업 작가들에 이르기까지 이력이 다양하다.

이영마술관 관계자는 “열두명의 공모작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들의 젊은 생각과 환상에 대한 이미지와 감각을 모아 실험적이며 흥미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