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지경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원대학교 고운첨단과학기술원에서 ‘화성시 창업보육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최형근 부시장, 시의회 이태섭 의회의장, 화성상공회의소 강정순 부회장, 화성시 여성기업인협회 조명순 회장, 화성시 사회단체협의회 안상교 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창업보육센터 개소식을 축하했다.
창업보육센터는 훌륭한 아이템이나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독립경험이나 노하우가 부족해 바로 창업을 하기에는 위험요소가 있는 기업들을 위해 마련한 일종의 창업 인큐베이터다.
시는 창업보육센터에 13개의 업체를 입주시켜 앞으로 2년 동안 기술력 지원, 영업전략 등 체계적인 지원과 교육으로 입주기업들의 성공적인 독립을 지원한다.
기술력, 기자재, 마케팅 등 각종 지원에는 도를 비롯,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경기테크노파크, 화성상공회의소 등이 나선다.
이번에 입주한 13개 기업들은 자동화기기, 반도체, 광학렌즈, 코팅필름 등 기계·전기·전자·화학 등 분야도 다양하지만 모두 뛰어난 아이템과 좋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입주업체들은 창업보육센터에서 해당 분야의 특허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창업한다는 것이 목표이다.
입주업체 중 LCD 장비부품을 개발하고 있는 PSI 업체 관계자는 “시의 창업보육센터는 자생력이 약한 업체들에게는 등대와 같은 존재로 특허 개발에 필요한 기술력을 지원받을 수 있고 정부의 시책이나 각종 정보를 찾아다니지 않고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 등이 매력적”이라고 센터 입주에 만족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