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의 희망 이대명(한체대)이 제5회 경호처장기 사격대회 남자대학부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이대명은 8일 서울 태릉국제사격장에서 계속된 남대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본선(586점)과 결선(102.0점) 합계 688점을 기록하며 강재석(경희대·673.1점)과 이진용(인천대·671.7점)을 제치고 대회신기록(종전 685.4점)을 갈아 치우며 우승했다. 이어 이대명은 김의종-이웅비-길양섭과 조를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730점으로 한체대가 인천대(1천705점)와 동국대(1천702점)를 체지고 정상에 오르는데 힘을 보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영래-심상보-지두호-김영구(경기도청) 조는 남일반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합계 1천736점을 기록하며 대회타이기록으로 우승했고 ‘기대주’ 이정진(의정부 송현고)도 남고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본선(576점)과 결선(98.6점) 합계 674.6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