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 유관 기관장 및 지도층인사 20여명은 지난 9일 안양교도소를 방문해 수용자 식당에서 즉석 자장면을 손수 만들어 300여명에 수용자들에게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안양지역 유관 단체장과 지도층 인사 안양시장, 안양시의장 김국진, 국회의원 심재철 등과 안양 자원 봉사 센터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리더스 볼론티어 봉사단’이다.
이필운시장은 “손수 자장면을 만들어 수용자들에게 제공 하면서 아직도 사회에서 이들을 기억하고 보듬어주는 손길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이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있는 이웃들을 찿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처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기수 안양교도 소장은 “자장면은 교정시설 밖에서는 흔한 음식이지만 수용시설 안에서는 구경하기가 어려운 음식”이라며 “방문해 손수 자장면을 만들어 제공해준 봉사단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수용자들이 사회와의 연대감을 회복할수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