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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아마추어 사격동호인 국가대표 잡는 원샷원킬 ‘4인방’

의정부·수원 이어 클레이사격 트랩부분 동메달
용인시 市 승격 최초 도체육대회 종합우승 기여

 


시 승격 이후 최초로 경기도체육대회 종합준우승의 영광을 거둔 용인시선수단이 갖가지 화제를 낳고 있는 가운데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5년 연속 입상을 차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특히 시의 지원이 변변찮은 상황에서 쟁쟁한 국가대표와 실업으로 구성된 타 시군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끝에 용인시의 종합준우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 진정한 스포츠정신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화제의 주인공은 도민체전을 통해 국가대표 잡는 총잡이로 유명해진 원충연, 원병석, 이철우, 오대균씨.

이들은 국가대표와 실업팀으로 구성된 의정부시와 수원시에 이어 클레이사격 중 트랩부분 종합 3위를 차지해 금메달 못지않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용인지역 사격동호회는 시범종목이었던 지난 51회 대회를 시작으로 정식종목이 된 지난해와 이번 55회 대회까지 한차례도 거르지 않고 모두 3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용인시 단체 20개 종목 중 유일한 비가맹단체로 대회가 끝난 지금도 이들의 노력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경기도사격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는 원충연씨(49)는 십수년간 홀로 연습을 거듭하며 사격 동호인 늘리기에 앞장서 왔고, 과거 실업팀에서 활약했던 원병석씨도 현재는 개인인 상태다.

5,6년전 취미로 사격에 입문한 이철우씨(39)와 오대균씨(30)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직원으로 바쁜 업무 속에서도 틈틈이 사격장을 찾아 실력을 쌓아 이미 직장에선 일과 사격 모두에서 ‘원샷원킬의 명사수’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철우 씨는 “시체육회의 지원으로 지난해 겨울부터 틈틈히 사격장을 찾아 실력을 쌓았는데 다행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서 “이번 결과를 계기로 올해 안에 용인시사격연맹을 구성하고 집중훈련을 실시해 앞으로 한 발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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