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옥토끼우주센터에서는 지난 16일 (재)한국소아암재단과 함께 소아암 환아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현장체험학습의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 어린이들 초청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옥토끼우주센터는 지난 1월 한국소아암재단과 인연을 맺고 2009년 1월 9일 행사에 이어 두 번째 행사인 ‘희망충전 봄나들이’를 진행했다.
현재 치료받고 있는 거동이 가능한 소아암 환아 및 치료가 종결된 소아암 환아와 그 가족 1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옥토끼우주센터 전시 관람과 체험기구 탑승, 별자리목걸이 만들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등 항공우주 관련 신나는 체험이 중심을 이루었다. 모처럼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어린이들은 체험하는 동안 마스크를 벗을 수는 없었지만, 신나는 표정만은 역력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옥토끼우주센터 고효진 대리는 “아이들, 가족들 모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거워 하셔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옥토끼우주센터는 이날 오전 11시 한국소아암재단과 지속적인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사랑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소아암재단 한동숙 이사장과 옥토끼우주센터 안경회 대표이사가 참석하여 사회봉사 활동 역영에서의 상호 지원과 협력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옥토끼우주센터는 한국소아암재단과의 지속인 협력 관계는 물론이고, 어린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즐거움을 주는 공간인 만큼 ‘볼런테인먼트(Volunteer+Entertainment)’, 즉 ‘재미있는 사회공헌’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