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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 전통주 수출 ↑ 고환율에 수입酒 소비↓

소주·막걸리 ‘원샷’ 위스키·와인 ‘홀짝’

한류 열풍과 올림픽 특수 등으로 소주나 막걸리, 맥주 등의 주류 수출 및 전체 소비량이 늘어난 반면 수입에 의존하는 위스키와 와인 등은 경기 불황과 고환율의 영향으로 소비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세청이 발표한 ‘2008년 주류 출고량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주류 수출은 22만7천705㎘로 전년 18만5천238㎘에 비해 22.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13만1천㎘(57.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홍콩 4만5천㎘(19.9%), 몽골 1만4천㎘(6.1%), 중국 1만㎘(4.5%), 미국 9천900㎘(4.4%)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소주 수출량은 8만8천836㎘로 전년 대비 1.34% 증가해 단일 수출품목으로 1억 달러를 넘었으며, 막걸리는 2007년 4천312㎘에서 지난해 5천457㎘로 26.6% 증가했다. 맥주도 지난해 수출량이 전년에 비해 23.3% 증가한 7만4천467㎘로 집계됐다.

지난해 술 전체 소비량도 전년 보다 각각 4.26%, 3.83%, 2.35% 늘어난 소주, 맥주, 막걸리 증가세에 힘입어 2007년 329㎘보다 3.2% 증가한 339만㎘을 기록했다.

이는 성인 1명당 연간 소비량으로 환산하면 소주는 360㎖ 기준으로 74.4병을 소비했고 맥주는 500㎖ 기준으로 109.83병을 마신 셈이다. 반면 위스키와 와인 소비량은 전년대비 각각 10.6%, 12.5% 감소했다. 위스키의 경우 지난해 총 3만1천59㎘가 소비돼 최근 5년간 가장 적은 소비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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