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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대 호령하는 그날까지 우리의 펀치는 멈추지 않는다

새벽부터 체력훈련 기본기 다져
실전 전술훈련 선수기량 극대화
도민체전서 역대 최고성적 결실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뛰어 넘어 세계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2년만에 정상을 탈환한 수원시청 복싱팀(감독 김기택).

수원시청은 지난 11일 이천 설봉공원에서 막을 내린 도체육대회에서 11개 전체 체급에서 4강 이상에 진출, 이중 7개 체급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인 금 7, 은 2,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까지 도체육대회 4연패를 질주하다 지난 해 5위로 추락했던 수원시청은 정상 탈환을 위해 지난 1년간 피나는 노력을 쏟아 왔다.

동계 강화 훈련 기간에는 새벽 6시부터 팔달산과 광교산에서 진행된 집중적인 체력훈련에 이어 오후 본운동과 야간 훈동시간에는 기본기와 기술훈련,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통해 중점적으로 선수들의 기초 체력 및 기본기를 다졌다.

또 매주 2~3회씩 국군체육부대와 한체대, 국가대표팀, 용인대 등을 오가며 실전 전술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극대화 시켰다.

수원시청은 전국체육대회 슈퍼헤비급에서 9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이태경과 고등부 시절 전국대회 전관왕을 차지했던 실업 2년차 이근희(라이트 헤비급), 양종훈(아리트급), 박형기(밴텀급), 최대식(웰터급) 등 기존 선수들 외에 도하아시안게임과 북경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전병국(헤비급), 조덕진(미들급), 김대성(플라이급), 김민우(라이트 웰터급) 등 유망주 4명이 올 시즌 새로 전력에 가세, 전국 최고의 기량을 뽑내고 있다.

특히 조덕진은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킹스컵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것을 비롯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도 손꼽히는 기대주다.

최창학 수원시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은 “임원과 선수, 지도자 등 모든 복싱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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