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와 상표도용 등 기업 간의 경쟁과 분쟁이 빈발한 가운데 지적재산권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는 26일 인천지역 언론인들을 상대로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지식기반경제와 지식재산권’이란 주제로 세미나 가졌다.
이날 강사로 나선 특허법인 이룸 안미정 대표는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 제조업 중심에서 창조적 지식과 정보로 이동하고 있다”며 “디자인과 브랜드, 독자적 경영시스템 등의 무형자산이 경쟁력의 핵심요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미국과 일본, 중국 등 3개국이 세계 특허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불과 1%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핸드폰 한대에 특허권이 무려 1만개 정도가 있고 다중접속방식(CDMA)의 경우 제조업체가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퀄컴사에 판매가의 5% 내외를 로열티로 지급하고 있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