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가혜(성남 분당고)가 제22회 경기도 종별 볼링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임가혜는 8일 의정부한도볼링경기장에서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2차선발전을 겸해 열린 여고부 3인조전에서 이세진-박민주와 조를 이뤄 합계 3천609점 평균 200.5점을 기록, 한별-손혜원-송연수(고양 일산동고·3천535점) 조와 황연주-지은아-하유림(양주 덕정고·3천509점) 조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임가혜는 김가람-박민주-이세진-원하정-김경희와 조를 이룬 5인조전에서도 합계 5천892점 평균 196.4점으로 우승한 뒤 개인종합에서도 합계 5천88점 평균 212점으로 황연주(4천998점)와 김유진(평택 송탄고·4천870점)을 제치고 1위에 올라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여중부 경기에 나선 김효진(양주 조양중)도 개인전(1천225점·204.2점)과 4인조전(1천55점·175.8점), 개인종합(3천467점·192.61점)에서 연거푸 정상에 오르며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또 김도훈(남양주 퇴계원고)과 고혁민-이상일(덕정고) 조는 남고부 개인전(1천400점·233.3점)과 개인종합(5천364점·223.50점), 2인조전(2천637점·219.8점)과 3인조전(3천854점·214.1점)에서 각각 2개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최현욱(구리 동구중)도 남중부 개인전(1천354점·225.7점)과 개인종합(3천854점·214.11점)에서 각각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고부 5인조전 이익규-김순근-이종건-최용락-임달환-고태원 조, 여고부 개인전 황연주(이상 덕정고)와 2인조전 김정희-유리(송탄고) 조, 남중부 2인조전 이상민-윤석환 조와 4인조전 유철호-최윤상-권동욱-엄창헌(이상 조양중) 조, 여중부 2인조전 구선희-최미래(덕정중·2천129점), 남초부 개인전 서효동(양주 가납초)도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