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북고가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남자 고등부에서 도대표로 발탁됐다.
광명북고는 8일 수원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단체전(3단2복)으로 진행된 남고부 도대표 최종선발전 결승에서 김민수와 김현수, 이홍제, 김태환 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안상학이 버틴 이천제일고를 3-1(2-0 1-2 2-0 2-0)로 완파하며 제90회 전국체육대회행 티켓을 거머줬다.
1단식에 나선 김민기가 강력한 스매싱과 드롭샷으로 상대 김경수를 2-0으로 꺾어 기선을 제압한 광명북고는 2단식에 출전한 김현수가 풀세트 접전 끝에 이천제일고 안상학에게 1-2로 역전패해 게임스코어 1-1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광명북고는 3복식에 나선 김민기-이홍제 조가 환상의 콤비플레이를 펼치며 안상학-박부균 조를 2-0으로 눌러 우승에 한걸음 다가선 뒤 4복식에 출전한 김현수-김태환 조 역시 이천제일고 김경수-최동훈 조를 2-0으로 꺾어 승부를 결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