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신능초가 육상부를 창단, 엘리트 선수의 발굴 및 육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신능초는 9일 교내 다목적실에서 박동옥 교장과 민웅기 고양교육장, 한영구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선재길 시의원, 신정희 시체육회 사무국장, 피영식 시육상경기연맹 사무국장 등 관계자와 선수, 학무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육상부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3월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선수를 모집한 뒤 4월 자체 선발전을 통해 선수를 선발한 신능초 육상부는 초대 사령탑인 정부교(28) 감독과 한체대 출신 윤지성(31) 코치가 코칭스태프를 형성했으며 주장 엄태욱과 김동옥, 박태환, 박희수(이상 6년), 이해림, 김예은, 조성미, 허민지(이상 5년) 등 모두 21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박동옥 교장은 “기초종목인 육상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신체적 잠재 능력을 개발, 심신이 건강한 선수를 육성키 위해 육상부를 창단하게 됐다”며 “신능초가 육상 명문교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웅기 교육장은 “육상을 통한 체력 증진과 함께 학업에도 충실, 고양시와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는 우수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서는 경기도체육회와 고양교육청, 도교육청 제2청사, 시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 등에서 총 1천100여만원의 창단금과 물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