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사격에서 2관왕에 등극했던 이지석(남양주시)이 2009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도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지석은 9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막을 내린 공기소총 복사 SH2 혼성장애인 개인전에서 합계 600점을 쏴 강주영(강원일반)과 함께 동률을 이루며 한국타이기록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이지석은 전날 공기소총 SH2 혼성장애인 개인전(600점)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또 여대부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 나선 이은영-김진옥-김귀화-신단비 조도 합계 1천752점을 기록, 대회신기록(종전 1천748점)을 갈아 치우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호기(수원대)는 남대부 센터파이어권총에서 합계 569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567점)을 경신했으나 역시 대회신기록을 쏜 이태형(울산과학대·570점)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여고부 50m 소총복사 개인전에 출전한 강주희(경기체고)도 586점을 기록하며 배소희(대전 유성여고·591점)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