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여고(인천)가 제41회 대통령기 전국남·녀 고교농구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인성여고는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박혜련(24점·6리바운드)과 홍영경(18점), 이지현(16점), 유한아(9점), 박다정(8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옥천상고(충북)를 83-78(32-18 16-9 18-22 17-29)로 꺾고 결승전에 안착했다. 인성여고는 오는 10일 숭의여고(서울)를 59-42로 꺾고 합류한 청주여고(충북)와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초반부터 박혜련과 홍영경, 이지현 트리오를 앞세워 막강 화력을 선보인 인성여고는 1쿼터에서만 32점을 쓸어 담은데 이어 2쿼터에 들어서도 한박자 빠른 패스로 속공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리는 등 전반을 48-27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