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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에 웅덩이로 변한 도로확장 공사장

한신대 앞 비포장인채 수십일 동안 방치
안전장치 전무 차량·시민 뒤엉켜 사고위험

 

화성시 한신대학교 앞 도로확포장 공사현장이 수십여일 동안 포장을 못한하는 등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 곳을 지나는 차량과 시민들이 뒤엉키며 연일 아수라장을 이루면서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0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화성시 발주로 한신대학교를 통과하는 양산교에서 송산 삼거리를 잇는 도로에 대해 확장공사 진행중인 가운데 작업 중인 도로는 흙탕물에 웅덩이가 움푹 파인체 방치되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과 주민들이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시공 업체는 도로의 흙을 다지지 않고 공사를 강행, 비가 오자 도로 공사구간이 흙탕물에 뒤덮어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특히 시공사는 도로를 이곳저곳 막아 공사를 강행, 이 구간을 주행하는 운전자들은 갈 곳을 찾지 못해 후진하거나 돌아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공사는 도로공사 구간에는 안전장치라고는 입간판 하나뿐이며, 굴착기 등이 오가는 도로에는 시민들을 위한 안전요원은 보이지 않는 등 안전시설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배짱공사를 강행, 시민들이 차도로 내몰리거나 혼잡한 공사장을 비집고 다녀야 하는 등 사고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원성을 사고있다.

아파트주민 이모씨는 “공사로 인해 분진과 소음에 시달렸다. 엉성한 공사에 비가 오면 질퍽거리고, 이로 인해 도로전체가 흙먼지로 뒤덮여 창문을 열수가 없다”며 “당초 시에서 설명한 공사와는 딴판으로 진행되고 있는데도 행정기관에서는 이렇다할 조치도 않고 있다” 불만을 토로했다.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시는 부랴부랴 골재를 까는 등 조치에 나섰지만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화성시 관계자는 “공사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굴착한 구간은 당일 공사를 마무리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며 “공사가 어려워 공사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 업체와 상의, 현장관리를 철저히 해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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