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정홍(수원 삼일공고)과 홍현휘(광주 경화여고)이 제53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남·녀부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정홍은 10일 서울 장충코트에서 열린 남자부 준결승에서 접전 끝에 강호민(울산공고)에게 2-1(1-6 6-4 6-1)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안착, 나정웅(연천 전곡고)을 2-0으로 꺾고 합류한 임용규(안동고)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주니어 랭킹 1위인 홍현휘도 김해챌린저에서 16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킨 홍승연(수원여고)과의 여자부 4강전 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선착했다.
또 한나래(인천 석정여고)도 여자부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유진(전곡고)에게 2-1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합류, 홍현휘와 진검승부를 벌인다.
결승은 11일 오전 1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여자부와 남자부 경기가 차례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