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휴식기를 끝낸 수원 블루윙즈가 K-리그 재개를 앞두고 대대적인 홍보전에 돌입한다.
수원은 오는 20일 대구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K-리그 하반기 일정을 소화한다.
대구 전을 앞두고 수원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의 힘으로 대반격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슬로건 하에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원 전역에서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수원은 우선 빅버드 경기장 외벽에 수원 엠블렘과 주요 선수 이미지와 경기 일정이 적힌 대형 현수막을 내걸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 출퇴근 버스와 유스팀 선수단 버스, 구단 장비 버스 등 20대의 차량에 버스 광고를 시행하며 수원의 서포터스 그랑블루도 합세해 홈 경기 하루 전날인 19일에 수원역과 영통 등 수원 전역에서 구단 사무국과 함께 대대적인 가두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현재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16강과 FA컵 16강, 피스컵 8강에 올라 있으나 K-리그에선 13위에 머물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수원은 이번 대구 전을 성공리에 치를 수 있도록 만만의 준비를 맞춰 하반기 대반격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