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도심 속 절대적으로 부족한 버스 차고지 확충을 위해 서수원 일대에 조성 중인 ‘서부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도심속 버스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정 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지난 1월 권선구 호매실택지개발지구 내 8천953㎡ 규모로 서부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에 들어갔다.
시는 이 곳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대형차 57대, 소형차 53대 등 모두 11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또 부대시설인 사무동, 정비동, 세차시설, CNG 충전소 등도 건립해 운수 업체의 영업 및 사무 관리, 차량 정비 등 각종 운영 시스템을 논스톱(Non-Stop)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부지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며 공정율은 20%이다.
특히 시는 서부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북수원과 서수원 일대의 버스 노선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편리한 대중 교통을 제공할 수 있들 것으로 기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버스 기.종점지와 회차지점 차량 대기 기능을 이외 운전자의 휴게 및 복지시설, 차량 정비 등도 함께 할 수 있어 서수원 주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버스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07년 말 장안구 파장동에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지를 조성한 데 이어 오는 2011년까지 남부, 동부지역에도 4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 주차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