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보건소(소장 곽광희)는 모기로 인한 전염병 발생예방과 주민건강증진을 위한 하절기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공원 8개소에 포충기 20대를 설치했다.
17일 구에 따르면 포충기는 공원내 가로등 점등시간과 동시에 가동되고 소등돼 에너지 소비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면서 위생해충을 구제하는 저비용 고효율 방역방법으로 주택가 밀집지역과 경로당, 화장실, 놀이터,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 근린공원에 우선 설치했다.
구 보건소는 또 면역력이 약해 각종 전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생활 장소인 경로당 41개소에 잔류분무 소독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경로당 건물 외벽과 창틀, 화장실, 주변취약지 등에 잔류분무 소독을 실시, 전염병 발생을 적극 차단할 것”이라며 “장마철 빗물 등에 의한 잔류약효 성분의 소멸에 대비, 8월중 1회 추가로 잔류분무 소독을 실시, 전염병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