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이천시청이 제45회 국무총리기 전국정구대회에서 남자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천시청은 17일 충북 청주솔밭정구장에서 열린 남일반 단체전 결승에서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난적’ 음성군청에게 2-1(1-4 4-0 4-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천시청을 올 시즌 단체전에서 첫 패권을 안는 영예를 안았으며 지난 40회 대회 우승 이후 5년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기쁨을 누렸다.
첫 복식에 나선 이연-지용민 조가 상대 이종우-남효주 조에게 힘없이 1-4로 무너져 기선을 뺏긴 이천시청은 두번쨰 복식에서 배환성-김태정 조가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음성군청 박규희-김정회 조를 4-0으로 완파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승세를 탄 이천시청은 마지막 복식에서 이중섭-양동훈 조가 상대 유영선-최정훈 조를 맞아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를 거둬 승부를 결정 지었다.
한편 안성시청은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라이벌’ 농협중앙회에게 1-2로 역전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수원시청은 남·녀부 단체전에서 선전했으나 2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