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BTL(민자방식)로 건립된 22개 초.중.고교의 일부 공사가 부실 시공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7일∼6월5일 자체적으로 이들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국제고 소강당 옥상의 경우 빗물을 흐르게 하는 홈이 파져 있지 않았고, 상정중의 지하 기계실은 바닥 처리가 부분적으로 덜 돼 있는 등 22개 학교에서 53건의 부실시공이 발견됐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7천770여만원으로, 시교육청은 관련 학교 시공 업체에 하자 보수공사를 하도록 요구했다.
특히 벽 미장 실금 등 미세한 부분까지 합치면 부실시공은 927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학교 시설관리를 분기별로 평가하는 '성과평가위원회'(13명)의 위원 가운데 시업시행자가 4명이나 포함돼 있어 너무 지나치다는 지적도 했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부실시공과 평가상의 문제점을 들어 관련 공무원에 대해 경징계 1명, 경고 9명, 주의 25명 등 총 35명에 대해 징계조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