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여고가 제90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도대표 2차 선발전 여자고등부에서 우승했다.
의정부여고는 19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대표 2차 선발전 여고부 결승에서 박이순(11골)과 박하얀(6골)의 맹활약에 힘입어 구리여고를 28-27, 1점차로 따돌리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전반을 16-14로 마친 의정부여고는 후반에 들어서도 위기 때마다 ‘주포’ 박이순과 박하얀이 힘있는 중거리 포로 구리여고의 골망을 갈라 승리를 일궈냈다.
또 남대부 경기에서는 박수철(8골)과 유범준(6골)을 앞세운 성균관대가 경희대를 26-23으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10-12로 2점을 뒤진 채 후반에 들어선 성균관대는 후반 초반부터 박수철이 맹위를 떨친데 이어 유범준이 득점에 가세, 경희대의 득점을 11점으로 묶은 뒤 16점을 쓸어담아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