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현(성남 서현고)이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 63㎏급에서 우승했다.
이태현은 22일 강원 고성종합체육관에서 계속된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3㎏급 결승에서 3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연탁(충남체고)을 2-1(4-0 0-2 1-0)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4㎏급에 나선 김승학(인천 대인고)도 결승에서 이창종(용인고)을 2-0으로 완파하며 패권을 차지했고, 성준영(인천 광성고)과 권이한(인천 동산중)도 남고부 자유형 63㎏급과 남중부 자유형 50㎏급 결승에서 공병민(부산체고)과 김성복(전남체중)을 나란히 2-0으로 누르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최인상(경기체고)은 남고부 자유형 54㎏급 결승에서 박병훈(대구 달서공고)의 벽을 넘지 못하고 0-2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