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와 이승묵(이상 경기체고)이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에서 나란히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민수는 23일 강원 고성종합체육관에서 계속된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8㎏급 결승에서 안성재(대전체고)에게 2라운드 폴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85㎏급에 나선 임승묵도 결승에서 이창립(제주 남녕고)를 2-0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서빈(안산 반월중)은 남중부 자유형 69㎏급 결승에서 서동규(대전체중)의 벽을 넘지 못하고 0-2로 무릎을 꿇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밖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8㎏급 김재현과 85㎏급 임성훈(이상 수원경성고), 남고부 자유형 69㎏급 박주일(성남 서현고)과 85㎏급 송광현(인천 광성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69㎏급 박성훈(수원 수일중)은 각각 동메달을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