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민(고양시청)이 2009 국제친선역도경기대회(한·중·일) 남자 62㎏급에서 3관왕에 올랐다.
지훈민은 25일 포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중·일 친선대회 첫날 남자 62㎏급 인상에서 140㎏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용상에서도 155㎏으로 일본의 쿠로에 위지(135㎏)와 중국의 환 리청(130㎏)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정상에 등극했다. 이어 지훈민은 합계에서도 295㎏을 기록, 역시 일본의 쿠로에 위지(238㎏)와 중국의 환 리청(230㎏)을 가볍게 누르며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사재혁(강원도청)도 남자 77㎏급 인상(161㎏)과 용상(200㎏), 합계(361㎏)에서 금메달을 모두 휩쓸며 세계 최정상의 실력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