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시흥 송운중)과 한숙경(남양주 진건중)이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도대표 선발전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이종인은 26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2009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남중부 3천m 결승에서 9분11초69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앞서 열린 1천500m(4분15초25)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여중부 1천500m(4분48초63)에서 우승했던 한숙경도 이날 3천m 결승에서 10분28초79로 이선욱(평택 오성중·10분39초09)과 신별(파주 봉일천중·11분02초67)을 제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최연규(남양주 진건고)도 남고부 1천500m(4분06초20)와 5천m(15분46초98)에서 연거푸 1위로 골인하며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남·녀 고등부 400m 결승에서는 김재연(고양 화정고)과 박기란(연천 전곡고)이 49초19와 59초36을 기록하며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홍기와 박진아(이상 경기체고)도 남·녀 고등부 높이뛰기에서 1m85와 1m60을 뛰어넘으며 나란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남고부 10㎞ 단축마라톤에서는 이영욱(경기체고)이 32분15초를 기록하며 1위로 골인했고, 이은혜(경기체고)도 여고부 10㎞ 단축마라톤에서 38분36초로 팀 동료 김미선(40분23초)를 여유 있게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중부 400m 송수한(화성 석우중)·110m 허들 장현태(안산 단원중)·높이뛰기 박경민(이천 효양중)·멀리뛰기 원승민·5종경기 박종한(이상 시흥 송운중), 여중부 100m 허들 이혜주(진건중)·높이뛰기 김나영(효양중)·세단뛰기 윤소영(용인중)·포환던지기 전승애(전곡중)·5종경기 김다혜(파주 수억중), 남고부 멀리뛰기 김준(원곡고)·포환던지기 양창균(교하고)·10종경기 홍성준(경기체고), 여고부 100m허들 윤세진(문산여고)·세단뛰기 김은영(의왕고)·포환던지기 이수정(은행고)·창던지기 이혜미·7종경기 이소담(이상 경기체고), 남대부 400m 김광열(성균관대)·멀리뛰기 복한수(한양대), 여일반 400m 장예은(김포시청)·5천m 박미영(용인시청)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