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6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이철두 도교육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교육위원, 시·군 교육장, 가맹경기단체 회장 및 전무이사, 지도자, 선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제34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달 30일 전남 여수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여중부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부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염고은(김포 금파중) 등 12명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영 남초부에서 3관왕에 오른 박권우(용인 신릉초) 등 7명이 다관왕상, 축구 남초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의정부 신곡초 등 5개교가 우수 단체상을, 종목 14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육상 등 7개 가맹경기단체가 공로패를 각각 수상했다.
또 제34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1부 20연패를 달성한 수원교육청과 2부에서 2년만에 우승트로피를 되찾은 김포교육청이 종합우승기를 받았으며 기초종목인 육상과 수영에서 정상에 오른 구리남양주교육청과 수원교육청은 종목 우승상, 지난 대회에 비해 1천점 이상이 향상된 이천교육청은 성취상을 각각 받았다.
김상곤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이번 소년체육대회는 200개의 풍성한 메달을 획득함에도 불구하고 아쉬움과 과제를 남긴 대회였다”며 “위기는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는 만큼 그동안 일궈낸 자랑스러운 금자탑을 계속 이어 갈 수 있도록 경기체육의 근간을 더욱 굳건히 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