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리홍(김포 하성고)과 이유진(경기체고)이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도대표 2차 선발전에서 나란히 남·녀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민리홍은 26일 수원양궁장에서 거리별과 싱글 및 올림픽라운드 합산 방식으로 치뤄진 남고부 경기에서 합계 47점을 획득, 64점을 얻은 최건태(수원 효원고)에 이어 2위를 마크했으나 1·2차 선발전 환산 점수(1차 8점·2차 7점)에서 15점으로 최건태(13점)와 팀 동료 박성준·박성호(효원고·이상 9점)를 제치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역시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여고부 경기에 나선 이유진도 합계 60점을 기록하며 1·2차 선발전 환산 점수 16점으로 각각 14점과 13점에 그친 팀 동료 김혜원과 한희연(안양 성문고)를 꺾고 1위를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