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도내 소비자 물가가 배추, 감자 등 농축수산물이 하락을 주도하면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1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경기도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3.1로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농축산물이 파(51.4%), 생강(10.0%) 등은 상승한 반면 배추(-43.7%), 감자(-42.5%), 토마토(-29.8%) 등이 큰 폭의 하락을 나타내면서 전월대비 4.8% 하락했다.
특히 이들 농축산물이 큰 폭의 하락을 보이면서 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품목과 기본 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생활물가지수와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하는 신선식품지수도 전월대비 각각 0.3%, 9.2% 하락세를 보였다. 공업제품은 공기청정기(8.0%), 방향제(7.8%), 경유(5.5%), 등유(4.8%) 등 대부분의 품목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1.1% 상승했다. 또 서비스는 공공과 개인 서비스 부문은 모두 전월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