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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움직이는인물]〈15〉이규연 (사)한국여성 CEO협회장

경제난에도 월1회 ‘월례회’ 가져
수신제가 통한 비전·확실성 논의
차세대 정치인·복지사 등 키워내
新아이디어 개발 글로벌 리더로

“변화 즐기고 꿈을 키워라 그것이 국가 경쟁력의 힘”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제, 사회 모든면에서 기업하는 사람들은 모두들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의 변화에 대응을 잘하는 기업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기업경영과 사회봉사 경제지식이 턱없이 부족한 열악한 여성기업인들과 모여서 ‘(사)한국여성CEO협회’를 이끌어 오고 있는 (주)한국싸이론 대표이사 이규연(사진 53세) 회장.

여성에게는 가정이나 사회에서 ‘교육’이나 ‘승진’의 기회가 없었던 70年대 초에 Miss Lee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이 회장은 단 한 번의 입사시험을 통해 높은 경쟁률의 공개채용으로 사회에 첫 진출 후 지속적인 스카웃 제의로 직장생활을 거치면서 모든 업무와 모든 직책을 다 경험했다.

나름대로 치열한 경쟁을 통해 밤이면 공부하고 낮에는 회사를 위해 충성하면서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여성 CEO로, 6년째 여성CEO협회를 이끌어 오고 있는 이 회장은 “우리 여성기업인들도 이제 국가나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 됐음으로 배려와 지식전수,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와 같은 취지로 뜻을 같이하는 여성CEO들로 구성된 협회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꼭 필요한 월1회 ‘월례회’를 갖고 이 시간을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함으로 ‘수신제가’를 통해 문제점과 앞으로 비전과 나아갈 길의 확실성을 되 집어 보며 회원사의 안위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이 회장은 회합을 통해 기업 경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CEO가 가져야할 소양 매너, 덕목, 경영 혁신 마인드 등을 고취시키는 기회와 함께 여성 기업인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협회를 통해 차세대 정치인, 차세대 CEO, 차세대 복지사 등을 키워내 전 세계를 리드하는 국가경쟁력을 키우는데 보탬이 되도록 어느 곳에 있든 꼭 필요한 사람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그는 “요즘 경제적으로 안정된 기업으로 가는 부류는 ‘여성’이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지속적인 노력 없이는 무엇 하나 일궈낼 수가 없으며, 협회는 한사람이 꾸는 꿈보다 모두가 같은 꿈을 꾸어야 실현가능하다”고 역설한다.

한편 이 회장은 “어렵고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엄청난 힘이 생겼던 시절인 IMF 이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당시보다 훨씬 좋은 여건을 기회로 삼아 새로운 아이디어로 선진 대한민국의 한 부분에서 열심히 경제활동을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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