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녹색성장 중소기업이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신용보증기금이 발표한 ‘녹색성장 중소기업 특성에 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녹생성장 중소기업이 성장성, 수익성, 부가가치 창출 등에서 일반 중소기업보다 월등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중소기업이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증가율 16.4%, 매출액영업이익률 4.3%, 부가가치율 33.7%를 보인 반면 일반 중소기업은 같은 기간 평균 매출액증가율 12.5%, 매출액영업이익률 3.5%, 부가가치율 23.5%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녹색중소기업이 설비와 연구개발투자 수준, 투자효율성에 있어 일반 중소기업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중소기업은 매년 연구개발비(설비)투자가 이루어지는 기업 비중이 22%(58.9%)로서 일반 중소기업의 9.4%(41.8%) 대비 투자활동이 매우 활발한 편이며 총자본투자효율성도 63%로서 일반 중소기업의 50%에 비해 크게 우수했다.
신용보증기금 안택수 이사장은 “이번 실증연구를 통해 녹색중소기업이 일반중소기업 보다 경쟁우위에 있음이 검증되었다”며 “녹색중소기업이 성장단계로 진입이 용이하도록 신용보증 등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