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대회가 열린 화성시 전곡 마리나항에 요트기술을 배울 수 있는 요트아카데미가 8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최영근 화성시장, 이본수 인하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요트 대중화를 위한 첫 걸음을 축하했다.
화성시는 인하대학교 소속의 경기 씨그랜트 사업단(지도교수 유흥주)과 함께 다음달 23일까지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위한 요트학교를 운영한다.
요트는 1~2인승의 딩기요트와 선실, 엔진이 있는 크루져 요트로 구분이 된다. 요트아카데미는 초보자들이 손쉽게 배울 수 있는 딩기요트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별도로 크루즈 요트 체험도 가능하다. 요트아카데미에서는 경기국제보트쇼 대회에 참가했던 매치레이싱 경기정을 활용해 1일 30명씩 1시간 동안 요트체험과정을 열고 있다.
시는 아카데미 운영기간 동안 딩기요트 교육은 1천200명이, 크루주 요트 체험은 6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시민에게 요트를 알리고 대중화 보급을 위해 학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내년부터는 전곡 마리나항에 상설 요트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