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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기준금리 2% 5개월째 동결

국제 원자재價 상승 등 경제 불확실성 원인
경기회복 신호 약해 올해 말이나 인상 가능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의 2%로 유지했다.

한국은행은 9일 오전 열린 정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7월 기준금리를 2%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2%를 유지하게 됐다.

한국은행은 5.25%였던 기준금리를 2008년 10월부터 매달 인하해 지난 2월 2%까지 낮췄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국내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상승국면에 진입하지 못했고, 국제원자재가격 상승과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 부진 등으로 향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으나 약한 수준이어서 아직은 상승세를 자신할 수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경기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에 그치는 등 물가가 상대적으로 안정된 것 역시 이번 금리동결의 요인으로 꼽힌다.

기준금리 인상은 이르면 올해 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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