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수리기능자인 사향 김진구(46.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씨가 ‘대한명인 문화예술교류회’에서 주관한, ‘2009 대한명인전’ 탱화분야에서 명인으로 선정됐다.
대한명인전에 탱화분야가 올해 처음으로 신설됐으며 명인으로 선정된 사향 김진구 씨의 작품 ‘수월관음도’와 ‘자비선사 법진 스님 진영’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인사동 서울미술관에 전시된다.
사향 김진구씨는 문화재 수리 기능자로서 한반도 문화예술 협회 초대작가를 거쳐 한반도 문화예술대전우수상등 각종 예술대전(한양공예,평화통일,통일서예)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하면서 현재 불화분과장으로 활동 중이다.
(사) 대한명인 문화예술교류회(회장.이준호)는 문화예술관련 비영리 법인으로서 한국의 문화가 세계로 웅비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민으로서 문화적 업적이 큰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대한명인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한명인’을 선정,추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명인 추대식에 이어 사찰벽화, 탱화, 지호공예, 청자, 조소, 현판서각 등 총 59개 분야의 작품전시와 국악현악기, 분청사기, 금속상감 등 12개 분야별 전통문화 전시로 나뉘어 전시된다.
한편, 김진구씨는 스포츠서울에서 주최한 ‘2008년 불교문화 대상수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광릉 봉선사 문수 보현 조성 등 전국의 유명사찰 탱화가 김씨의 작품이다. 현재 남양주시 불화민화사랑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